벤케이와 노리츠네에 이어서 나머지 남은 3명...
아 벤케이가 의외로 너무 재밌었고 노리츠네는 대대대박 재밌엇기에 ㅠ.
이 게임은 갓겜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레드사가 이런 시대물 많이 만들어주길 바라며..
슌겐(春玄) CV. 사이토 소마
절 쿠라마사에서 샤나와 함께 자라 온 슌겐은 자신의 아버지 시게나리의 아들로써
부친이 모신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이복 동생 샤나를 목숨 바쳐 지킬 것을 맹세하는데
샤나는 전 루트와 마찬가지로 헤이케에게 쫒기면서 쿠라마사에 나와
슌겐과 함께 요리토모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된다.
슌겐은 샤나와 함께 자라 같은 스승에게 무술을 배웠지만 강한 샤나에게는 무술이 뒤쳐지는 편이다.
그럼에도 샤나 곁에서 샤나가 짊어진 숙명에 대해 위로해준다던가 다른 동료들에게
샤나의 정체가 들통나지 않도록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준다.
ㅎㅎ 헤이안시대에 뭘 기대하겠나
요리토모의 명령으로 요시나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두 사람은 변장을 하고 성에 잠입하는데
요시나카는 요리토모를 제치고 권력상승을 할 생각을 하고 있는걸 알게되는데
이 사실을 요리토모에게 알리기 위해 성에서 벗어날려고
하지만 요시나카의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샤나는 갑자기 다른 곳에 팔릴 위기에 쳐하는데
슌겐의 도움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난다.
요시나카의 일로 샤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보며 샤나가 진정 여자임을 느낀 슌겐은 점점 샤나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이 점을 요리토모는 수상하게 여기고 샤나가 사실 여자가 아닌지에 대해 의심을 갖게 되는데
요리토모가 갑작스럽게 샤나의 몸을 보면서 다가오는걸 본 슌겐이 갑자기 찾아와 무방비한 샤나에게 화를 내는데
아니 벽을 치면서 뭐라하는 너도 남자야 그리고 여자라고 무시하지마ㅏㅏㅏㅏ
여기서부턴 슌겐의 중요한 내용이 나온다
샤나의 출생에 대해 이상함을 느낀 요리토모는 샤나를 낳은 친모에게 찾아가 반협박으로 진실을 듣는데
샤나는 사실 슌겐의 보호용으로 사실은 겐지 핏줄과는 아무 관계없는 아이였고
진정한 요리토모의 이복동생은 슌겐이였다.
슌겐을 낳은 후 부친의 죽음으로 위험한 상황에 이케노젠니라는 키요모리 계모가 슌겐의 친모에게
어딘가 구해온 아이라면서 샤나와 슌겐의 신분을 바꿔 절 쿠라마사에 보내라는 말을 하여 이 지경이 되었다.
꽤 충격적인 내용에 멘탈이 나간 샤나를 슌겐은 자신 따위 신경쓰지말라며 위로를 해준다.
위로라고 좋게 말해주더니 갑자기 넌 겐지의 자식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ㅎㅎ ?
지금까지 샤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힘들다고는 여러번 언급했지만 그래도 그렇지
막상 겐지의 자식이 아니라고 하니 샤나가 해온 일에 대해 뭘로 생각한건지 솔직히 이제와서 아니라고 하니
좋아 ㅎㅎ 너 이제 자유임 하면 누가 좋아합니까 예? 슌겐.. 내눈엔 그저 열받게 만들 뿐이란다.?
차라리 너가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해 힘들었겠구나 난 그런거 신경 안써 걍 계속 함께 힘내보자 이런식이면 모를까
남자의 일을 아무 상관없는 여자인 너가 이제 안해두 돼 ! 하는 기분 들어서 여러모로 불쾌했습니다 좀
요리토모와 함께 진실을 듣게 된 두사람은 곧 바로 처지가 바뀌게 된다.
요리토모는 슌겐에게 일부 부대를 이끌 권위를 넘겨주고 슌겐은
이참에 자신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뛰어난 지략으로 승리를 이끈다
이 결과로 요리토모는 모두에게 진실을 알리게 되고
슌겐은 여전히 샤나 곁에 있겠다며 뭐 안심 시켜주는데
이 뒤로 두사람은 고시라카와 법황을 만나게 된다.
요리토모의 세력이 강해진걸 느낀 법황은 이를 나누기 위해 샤나오가 여자임을 알고 반 협박을 한다
이를 눈치 챈 슌겐은 당황해 하는데 법황의 제안을 계속 거절하니 법황은 강제로 샤나를 납치한다.
슌겐은 사라진 샤나를 찾다가 결국 포기하고 법황의 제안을 받아 들인다.
샤나가 다른 누군가에게 시집 갈 위기에 구해낸 슌겐은 보자마자 반 미쳐버린 상태로
너는 아무에게도 줄 수 없어 하면서 강한 집착을 드러낸다.
자기 형을 팔아버리고 와놓고는 무슨 ~ 집착을 보이는거야
그냥 찌질해보이는 면에 팍 식어버렸습니다
헤이케와 마지막으로 싸우게 된 두사람은 전쟁이 끝나자마자 자신을 배신 했다는 것을 알게 된 요리토모에게
죽게 될 위기를 처하는데 요리토모와 슌겐 단 둘만의 싸움으로 슌겐이 지게 되면서 두사람은 같이 바다에 빠진다.
그리고 엔딩이 나오는데
이대로는 파국밖에 없다는걸 잘 아는 슌겐이 요리토모에게 도움을 요청해 자신을 죽이는척 해달라 부탁한다.
그리고 샤나와 슌겐은 무사히 살아남아 둘은 어딘가에서 행복하게 지낸다 ~~
작전 전에 샤나가 먼저 죽자 슌겐은 완전 미쳐버린 모습으로
샤나를 괴롭힌 겐지를 없애주겠다는 말을 하면서 끝이난다.
이 엔딩은 결국 요리토모의 손으로 죽인 요시나카의 유언대로 된 셈이다.
샤나의 진실에 대해 알게된 후 부턴 플레이 하는 내네 짜증만 났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노리츠네편이 신기할 정도로 슌겐 루트는 답답함이 많았습니다 정말 ..
사실 취향캐가 아니였기에 다행이지 취향캐였음 아 정말 짜증 제대로 났을 것 같아요
요리토모의 반응도 나름 짜증좀 나는데 다음 루트가 요리토모니.. 뭐 형님 제대로 얘기좀 해봅시다?
미나모토노 요리토모 (源頼朝) CV.후루카와 마코토
샤나는 절 쿠라마사를 떠나 이복 형 요리토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데 이동하는 도중
요리토모가 위험에 처한 상황을 보게 되고 그를 구해준다.
요리토모와 함께 하게 된 샤나왕 요시츠네는 전장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사용 한 나머지
이성을 잃고 사람이라고는 보기 힘들정도로 강한 힘으로 적들을 몰살하는데 이 과정에서 벤케이와 슌겐이
말리려고 하지만 요리토모는 이를 저지한다.
적이 후퇴한 뒤 드디어 끝나자마자 요시츠네는 요리토모에게 다가가 힘에 지쳐 쓰러지는데
요리토모는 이를 기회로 앞으로 전장에 이기기 위한 요시츠네를 도구로 이용하기로 한다.
아 ㅋㅋㅋㅋ 애네는 진짜 둘이서 대화 나눌 때 다 재밌는 것 같아요 .. 진짜 벤케이때 시게히라가 너무 웃겼는데
토모모리와 같이 대화하면 ㅋㅋㅋㅋ 당장 나이등급이 17세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대로 진짜 납치하는 것도 좋지만.. 샤나와 요리토모와의 관계를 계기로 제가 이 게임을 샀기에..
이복 남매 연애라는데 누가 안사요
(목적은 오로지 근ㅊ이다!)
요리토모는 조금의 양심이 있었는지 미안한 마음에 샤나에게 뭔가 원하는게 없냐고 물어보는데
요시츠네는 형과 산책을 하고 싶다던지 대련을 한다던지 ~ 여러모로 둘만의 호감도를 쌓다가
요리토모의 안전을 위해 부적이라며 조개껍데기 목걸이를 선물하고 직접 걸어주기도 한다.
(요시츠네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고 있다는 걸 아는 요리토모는 갑자기 요시츠네를 어딘가로 데리고 가는데 그 사이
잠든 요시츠네를 보고 대의를 위해 일하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몸도 생각하라고 신경 써주는게 ..
너무 좋았습니다,..)
그 뒤 요리토모는 자신의 측근과 요시츠네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단순히 요시츠네를 형제로 생각하기보다
전쟁에서 이길 도구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그걸 듣게 된 요시츠네는 급하게 어딘가로 뛰어간다.
요시츠네가 대화를 들은걸 알게 된 요리토모는 급하게 요시츠네를 쫒고 둘만의 상황에서 단순히 부하들에게는
너와의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여야 했다고 얘기한다.
요시츠네는 드디어 만난 형에게 사이 좋은 형제 처럼 지내고 싶고 자신에게 사랑을 주지 않아도
앞으로 함께 있어달라는 말을 한다ㅠ 그런 요시츠네의 반응에 요리토모는 뭐라고 반박할려고
하지만 갑자기 시게히라의 등장에 대화는 끊어진다.
그리고 시게히라 덕에 (?) 요시츠네가 독 부상을 입고 이를 치료하는 도중 옷을 벗기게 되는데
요리토모는 이때부터 요시츠네가 여자임을 확실해진다.
그 뒤 요리토모는 요시츠네에 대한 출생에 대해 듣게 되는데
정작 진짜 친 동생에 대해선 궁금하지 않다고 말한다.
요리토모는 도망친 샤나를 쫒아 자신이 왜 요시츠네에게 차가울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과거 아버지와 두 형과 함께 도망치던 도중 먼저 죽을 위기에 처한 작은 형을 내버려두고 갈 수 없다는
아버지의 말에 그나마 가장 살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자신이 형을 죽이는 걸 강제로 해야 했었다.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가족을 모두 죽이고 살아 남은 요리토모는키요모리의 계모 덕에 사형은 면하였지만
긴 유배생활을 보내면서 두 번 다신 가족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마음으로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고 냉혹한 성격이 되었다.
요시츠네는 그런 요리토모의 이야기를 듣고 이젠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 해준다.
요리토모는 지친 요시츠네를 지키기 위해 토모모리를 상대로 열심히 싸우는데
토모모리가 요시츠네가 가진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겐지의 자식이 아니라고 얘기하지만 요리토모는 어쩌라고
마인드로 집착남 토모모리가 물러나도록 버틴다.
비록.. 슌겐루트에서 요리토모가 진짜 이복 오빠는 아니였다는게 나와서 아쉽고 또 아쉬웠지만 .ㅠ.ㅠ. 이남자... 집착력도 어마어마한게 ㅋㅋㅋㅋㅋㅋ 귀엽습니다. ㅎ 와중에 슌겐루트를 하면서 깨달은게 슌겐이랑 요리토모가 오히려 겉보기에 비슷한점이 많더라고요.. 그걸 왜 눈치 못챈건지 ㅎ ㅋㅋㅋㅋ 아무튼..
요시츠네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잠시 요리토모 곁을 떠나는데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땐
요리토모는 요시츠네에게 꼭 살아있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자기 곁에 있으라고 ㅠㅠㅠㅠ 얘기한다.
계소옥 차가웠던 이 남자 .. 이젠 적극적으로 요시츠네를 도와주며 토모모리를 몰아내는데
요시츠네와 요리토모 무사히 살아 전쟁에서 승리하면 엔딩이 나온다
저 잡아주는 손이 너무너무 좋달까.. 여러모로 스윗하다 정말로
뒤로 웃어주고 달달한 말도 해주는데 ㅠㅠ ..ㅠ.ㅠ.. 행복하다
그리고 이 집 맛도리 엔딩 비련엔딩이 레전드다
전쟁 중에 토모모리에게서 두 눈을 잃어버린 요시츠네는 이렇게 될 바에 죽는것만을 바라고 있는데
가족에 대해 잃는 슬픔을 겪은 요리토모는 괴로워 하는 요시츠네를 계속 살린 채 집착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토모모리는 남의 루트에서 집착질 하는게 이 게임의 큰 맛도리 아닐까 싶습니다.
절대 자기 대신 행복해지는 건 못본다고 눈을 .... 미친 .. 이 남자가 미쳤나!!
하지만 너무 맛있습니다 벤케이 루트에선 아에 3P 로 호호하하 하더니..
요리토모도 요리토모다 ㅠㅠ 생각보다 엄청 어두운 서사에 질투심도 쎄고 집착도 은근 있고
하지만 근ㅊ이 아니라는게.. (저기요
타이라노 토모모리(平知盛) CV : 후쿠야마 쥰
토모모리는 샤나의 눈물을 보고는 뒤를 쫒아와 이렇게 샤나 앞을 가로막아 샤나가 가진 힘에 대한 출처를
알아봐야겠다고 끌고 가려고 하지만 벤케이와 슌겐 덕에 토모모리에게서 벗어 난다.
절 쿠라마사에서 나온 샤나는 또 한번 토모모리와 만나 결투를 하게 되고
토모모리는 완전히 샤나에게 푹 빠져선 이렇게 안아주기까지 한다.. 미친 ..
토모모리는 자신의 곁에 오면 모든 진실을 알 수 있다고 얘기하는데 샤나는 이를 거절하고 어떻게든 토모모리에게서
또 벗어나지만 마음속으로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궁금해 하긴 한다..
요리토모 곁에 있는 샤나는 또 토모모리와 만나게 되는데 헤이케와의 전쟁에서 토모모리의 끈질긴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설득력에 결국 샤나는 응하고 스스로 토모모리를 따라가기로 한다
토모모리는... 정말 눈물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샤나가 열심히 싸우고 다치고 하는 모습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자꾸 그 눈물을 보여주지 않겠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달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좋다.. ㅠ
전장에서 벗어나 둘은 어딘가에 도망치게 되는데 샤나는 토모모리에게 안기면서 기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리고 바로 본능 따라 토모모리의 기를 먹는데 ㅋㅎㅋㅋㅋㅋ 히메기미 하면서 당황해하는게 좀 귀엽습니다..
진실을 알기 위해선 키요모리를 찾아가야 했기에 헤이케 성으로 가기 위해 샤나는 신분을 속이기로 하는데
남장을 풀고 기모노를 입고 자연스럽게 토모모리의 임시 아내 역을 하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샤나는 토모모리에게 술을 따라주며 괴담 이야기를 듣고 크게 웃는데 그런 웃는 모습을 토모모리는
놀란 표정으로 다양한 표정의 샤나에게 더욱 호기심을 갖는다.
점점 갈수록 토모모리의 심적 변화가 매우 재밌습니다.. 정말
샤나는 토모모리의 여행으로 많은 정을 쌓게 되는데 간접적으로 토모모리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된다던가
샤나의 다양한 반응에 토모모리가 뭔가 새로운걸? 알아버린 반응으로 점점 태도가 바뀌는게.. 너무 좋습니다.
토모모리는 5살 때 부터 샤나와 똑같은 능력으로 전장에서 병사들을 학살한 경험이 있는데 점차 능력을 조절하게 되었지만 샤나는 아직 능력을 조절할 힘이 없는걸 잘 알기에 토모모리는 여러모로 샤나에게 여러 조언을 해주는데 키요모리의 죽음으로 다시 동료들에게 돌아간 샤나는 꿈에서 토모모리와 만나게 되는데 힘에 대해 두려워하는 샤나를 토모모리가 손을 잡아주며 안심 시켜준다.
예전 같았으면.. 좋아하고 있을 토모모리가 이성을 잃고 병사들을 대학살하는 샤나를 보기 괴로워하며
겨우 정신차리고 괴로워하는 샤나의 손을 잡아준다.
샤나는 꿈에 토모모리를 만나듯이 토모모리의 과거 모습도 보게 되는데 어릴적 토모모리는 샤나의 눈물을 보고는 달님같다며 예쁘다는 말을 한다. 아마 이건 샤나의 첫만남과도 연관된 것 같다.
이 제정신 아닌 키요모리 밑에서 뼈아프게 큰 토모모리의 과거가 ㅠ 새삼.. 이남자들 왜캐 불쌍한 사람들 뿐인지
다른 루트때도 그렇지만 토모모리는 대부분 헤이케에 대해 .. 멸망하든 말든.. 일단 자기보다 강한 사람에게
죽는걸 바라는 모습이 많았고 자신을 죽이는 사람은 샤나밖에 없다며 여러모로 집착하더니..
이번엔 다른 의미로 집착남이 되어버렸다.
키요모리가 죽기 직전 샤나를 보고 렌게츠 라는 말을 하며 부르는데 이는 사실 샤나를 낳은 친엄마이자
키요모리의 여동생 렌게츠를 말하는 것이였고 이루이라는 능력을 가진자로써 키요모리의 계모에게
살해 당하고 샤나를 빼앗긴 것이였다. 죽기 직전 그녀는 키요모리의 딸 토쿠코의 몸에 들어가
가끔씩 토모모리와 시게히라를 상대하며 정체를 숨긴채 지내왔고 샤나를 본 순간 모든 기억을 떠올리며
완전히 각성했다.
샤나는 키요모리의 계모 손에 들어와 겐지 가문의 슌겐과 바꿔치기 당하였고
요리토모는 계모의 말대로 자신을 구해주고 헤이케를 멸망시킬 수 있는 샤나를 얻었지만
렌게츠의 부활로 토모모리는 절벽에 떨어지게 되고 샤나는 그녀에게 기를 빼앗기게 된다.
살아 남은 토모모리는 당장 이 루트의 최종 흑막 렌게츠를 막기 위해 요리토모를 찾아가게 되는데 렌게츠의 힘이면 두 가문 모두 멸망시킬 수 있기에 모든 것을 말하겠다는 이유로 요리토모와 손을 잡게 된다.
이루이 능력에 완전히 괴물이 된 렌게츠는 그나마 자신의 핏줄인 샤나만 두고서 모든것을 멸망시킬려고 하는데
다 죽어가는 와중에 렌게츠는 그때 죽고 보지 못했던 딸 샤나에게 자신을 어머니라고 불러달라고 한다..
이 부분이 대게 짠했습니다 ㅠ.
그러나 샤나는 자신의 어머니 렌게츠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계속 반항하는데 도중 토모모리의 등장으로
렌게츠안에 있던 토쿠코가 눈을 뜨는데 토쿠코는 자신을 희생해 틈을 주는데 렌게츠를 막기위해 두사람은 렌게츠의 기를 빨아들인다. 그리고 여기서 엔딩분기점이 달라진다.
강력한 렌게츠의 힘을 버티고 무찌르면 쭉 죽기만하던 토모모리가 그녀와 살기 위해 살아가기를 결심했다며 샤나에게
웃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이남자야
헤이안시대에 사촌간의 결혼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보고 있는 저로썬 와 이게 되네 하고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토모모리의 변화가 재밌기도 했고 여러모로 샤나와 공감대가 맞은 편.. 거기다 초반엔 혐관에 엄청난 집착광이였기에
진짜 하나하나 빠짐없이 정말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렇게 뼈아픈 과거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 샤나 역시도
진짜 친엄마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데 참 슬펐습니다 ㅠㅠㅠ 도중 토쿠코가 나타나 자신을 죽이라고 얘기하는데
그걸 지켜보는 아들이 어머니하고 외치는데 ㅠㅠㅠㅠ 덩달아 슬퍼져버린..
토모모리의 루트 중 또 한번 감동먹은 비련 엔딩
렌게츠의 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죽게 된 샤나를 잃은 슬픔에 여기 있는 전부 멸해버리겠다고 말을 하며 학살하지만
샤나가 없는 이 세상에 있을 이유가 없다며 지금은 그저 자살뿐이라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죽은 샤나를 안고 바다에 뛰어드는데 혼자 내버려 두지 않겠다며 속삭이는부분에서 눈물이 나버렸습니다..
돌앗냐고
히메기미 하면서 쫒아오는 것도 그렇고 나 없인 못 살겠다고 단정적으로 다 죽이고 자살하질 않나
다른사람이랑 행복해진다면 차라리 무덤으로 내가 같이 끌고가겠다고 집착하고 막상 진지하게 가까워지니
은근 순애인데다가 다정하고 맘도 약하고 찡한 서사가.. 에효..
토모모리님 제 맘 다 가져가셨네요 어휴
이런 캐릭터 잘 없는데 오랜만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 외 서브캐 엔딩도 있는데 따로 쓸 정도로 막 좋은건 아니여서 그냥
보기 괜찮았어요 막 억지로 이어지는 느낌도 없고 자연스러워요 본편캐 친구들 깨는거랑..
시게히라가 생각보다 많이 귀엽습니닼ㅋㅋㅋ 정말 신기한 유전자 집안 헤이케 친구들,
노리츠네만 봐도 정말... ㅋ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아직 비르샤나 안해보셨다면 추천합니다,,, 확실히 일본어 공부하기엔 딱 좋아요
어려운 단어도 많고 ... 생각보다 빡셉니다 정말 .. 그치만 재밌어요 게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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