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 Suit Gundam - Haro
がらくた
[ ROOM NO.9 ] 스포有
感想/ボブゲー

 

한글패치 소식에 드디어 미루고 미루던 ROOM NO.9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사지도 않았었고 퍼레이드의 현대물을 다시금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묻으려고 했던 건데

뭐.... 다른 시나리오 라이터인데다가 원작인 '유포리아'를 정말 저는 재밌게 했던지라 큰맘먹고 질렀습니다. 

 

오물이나 그로테스크에는 유포리아에 이미 단단해진지 오래라 시작부터 등장하는 경고문을 보고 웃다가 

필러팅은 무조건 아니오로 한 뒤에 시작했습니다. (보기힘든 장면이 나와도 필터링하기엔 아까워 

시작부터 평범한 헤남인척하는 두 사람이 술집에서 각자 연애얘기를 시작하는데 

다이치가 두번이나 이상한 애인을 만나거나 차여서 전애인이 언급한 오키나와를 가장 단짝친구인

세이지와 함께 10일간놀러 가자는 이야기를 합니다.  

가지마! 이건 함정이야 

 

그렇게 두 사람은 오키나와에서 둘 만의 새로운 사랑을 알게 되어 즐거운 

 

는 아닙니다. 

그랬음 얼마나 좋았게요....

 

오키나와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은 호텔에서 눈뜨게 되는데

영문도 모를 상황에서 한 태블릿 기기로 상황을 확인하게 된다. 

 

두 사람은 실험대상자가 되어 9번째 방에서 어떤 실험과제를 하나씩 수행하여 

총100포인트를 모아야만 이 방을 탈출할 수 있게 되는데 (방탈출게임도 이러진않아요 

악취미 제대로인 이 게임에서 두 사람은 예시로 이 게임을 참가한 자들의 결말을 보고 

어떻게든 살아서 나가기위해 이 실험에 적극성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두 사람에겐 절대 평범한 과제를 주지 않아요!

.................

악취미 제대로네요!~ 

 

와중에 이 방에선 청소라던가 도구 준비, 위생관리에 대해선 무료로 해주는데

식사는 과제를 끝내야만 제공해주기에 두 사람은 하나라도 과제를 해내기 위해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과제1로는 주로 세이지가 우케로.. 씬만 나오고 과제2는 다이치가 나서는 걸로 나온다.

 

내 말이 

과제를 선택하는 건 주로 과제를 확인하는 오전인데 다이치는 어떻게든 서로 공평히 이루자는 마음에 

세이지에게 자신 또한 괜찮으니 과제2로 해보자 하는데 그런 세이지는 절대 안된다며 

계속해서 밤에. 라는 말로 과제1을 실행하게끔 한다.

(이 정도면 세이지 다이치를 좋아하는거 아님? 니들이 친구면 난 친구 없어 

와중에 과제1를 할때 마다 다이치 생각들이 너무 웃기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퍼레이드 특유의 현실리얼감 그대로의 말들도 많이 나와 좋고 

무엇보다 이런 배덕감이 드는 말들은 남성향 게임에도 잘 없기에.. 이런 글들이 매우매우 즐겁다. 

여성향보이즈러브에는 이런 빻은 소재는... 없어서 못 먹는다구요! 

 

그리고 이 게임은 과제를 선택하며 공략하는데 이 과정에 따라

세이지와 다이치 우정과 정신상태가 어떻게 좌우되는가에 따라 엔딩루트가 달라진다. 

 

A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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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세이지가  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이상성욕 행위와 온갖 고문.. 그리고 스캇물에 

지칠때로 지쳐버린 세이지에게 아무것도 못해주는 다이치가 미쳐버리게 된다. 

 

정신이 망가진 세이지가 다이치를 죽이려고 시도한 행위로 다이치 또한 완전히 돌아버리게 되고 

두 사람은 일상생활에 돌아온 동시에 교사와 관료가 되었으나 밤에는 세이지를 완전히 노예로.. 만들어 버려서

그리고 그런 세이지를 영원히 괴롭히는 다이치로 .. 우정이란 관계를 완전히 잊어버린 엔딩이 되어버린다.  

이 회사 벨겜이 그럼 그렇죠 뭐

 

B , C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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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엔딩에서는 세이지의 관점이 조금 더 보이게 된다 더구나 이 엔딩에서는

세이지가 다이치의 목을 조르려고 하나 그런 불쌍한 세이지를 다이치가

더 이상 변하지 않도록 오히려 다이치 쪽에서 세이지를 죽이게 된다.

 

홀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세이지를 죽였다는 것과 소중한 우정관계가 끝나버렸다는점에 

힘들어하는 다이치가 너무나도 재밌었고 좋았다 (님아 

 

C엔딩은 세이지를 죽이지 않고 영원히 그 방에서 연인 관계로 계속 지내는 것으로 끝난다 
이 회사의 비엘겜에서는 희망적인 엔딩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저는 B,C엔딩이 제일 좋았고 아름다웠습니다.............우효!

무엇보다 세이지의 관점이 더 나와 더 읽기 즐거웠고 다이치 또한 세이지를 향한 

자신의 과거 서사와 미안함과 우정에 대한 생각 등등이 나오면서 

다이치의 태도가 점점 바뀌어간다는 점에서 너무나도 재밌었습니다 

 

E , F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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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참 재밌는 점은 이런 리얼리티한 상황묘사에 이어서 이 우정이라는 관계가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두 사람의 달라지는 행동과 생각 그리고 결말인데 

 

E , F 에서는 다이치 또한 과제를 3번 이상 수행하는 것으로 정신이 어느정도 나간 

세이지에게 다이치가 여러모로 도와주게 된다.

 

다이치는 어릴적 부모에게 학대 당해 결국은 야반도주로 끔찍한 가정에서 벗어난 것을

그런 다이치를 세이지가 곁에서 오랫동안 친구로 있었던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함과

세이지 또한 다이치를 부럽게 생각한 점을 상기되어

두 사람은 우정을 잊지 않은 채 두 사람은 무사히 그 방에서 나올 수 있게 된다. 

 

오키나와에서 다시 돌아오게 되면서 다이치는 경찰에 신고 하자하고 세이지는

정신건강 위해서라도 자신은 경찰에 가지 않는다 하며 분기가 갈리게 되는데 

 

E엔딩에서는 다이치 혼자 경찰에 가게되지만 결국 흑막을 잡지는 못하게 되면서 세이지 또한

이 사건에 더 이상 관여되지 않도록 찾지 않게 되는 것으로 끝나고 

 

F엔딩에서는 다음에 또 보자라는 말과 함께 끈끈한 우정관계 유지로 진엔딩이 끝난다.

정말 재밌었던 게임... room no.9 대체 노땡큐는 왜 그렇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예요 

현대물 안하겠다는 말을 한지가 몇개월인 것 같은데... 그래도 나름 재밌었어요 

유포리아와는 또 다른 신선한 소재에 나름 의미가 있었던 내용이 인상 깊었고 

무엇보다 루트마다 심적변화와 관계 과정이 너무나도 보기 재밌었습니다. 

이 점은 퍼레이드의 큰 장점이예요..... 이래서 퍼레이드 게임을 끊을 수가 없어

 

다만 씬 집중겜이라 씬이 무지막지하게 많습니다 멀쩡한 CG가 더 찾기 힘드네요. 

그렇다고 씬도 재미없는 것은 아닌지라 웃기기도했고 재밌었습니다. 

하루에 10번 이상 본 상황에선 확실히 다하고 나니 너무 피곤하긴 했어요 ㅋㅋㅋ 그래도 

씬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항상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감독 코멘트에 진짜 너무 웃겨서 한참 껄껄 거렸습니다. 

 

이런 감독이 이번 2025년에 룸넘버9 라이터분과 함께 또 신작을 냈습니다. 

여러분........ 현대물 안한다고 했던 제가 다시금 믿어봐도 되는 것이겠죠? 

좋아하는 그림작가분이 담당하셔서 더욱 기쁨니다........많관부. 

그리고 이 소식과 더불어 저의 개인적인 번역일에도 큰 소식이 찾아와서 ㅎㅎ 

아무쪼록 이 게임 회사가 대박나길 ..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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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ExRyefxEYG4
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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