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악평만 난무하는 글입니다 주의 바랍니다.
NO, THANK YOU!!!
회사는 누가봐도 클락업 아니 퍼레이드 입니다. 옛날에 lkyt를 진짜 재밌게 했던지라 할인하는김에? 샀습니다.
무려 이 게임엔 가슴털이 있는 아저씨가 두명이나 나온다는 점!
심지어 총공이라 젊은 청년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누가봐도 내 취향.. lkyt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기대삼아 즐겁게 게임 하기로 했어요 물론임.
게임 내용은 주인공이 바 sótano 의 점주인 이누이 코이치를 구하다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그 후유증으로 모든 기억을 잃게 되었고 점주가 은혜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 주인공을 바 직원으로 채용하게 된다.
이름도 몰라서 직원들이 대충 이름을 고르다가 류라는 친구가 하루라고 멀쩡한 이름을 지어주는데 (다행히)
바 정체나 여기 직원들은 과연 누군지 그리고 하루의 정체는? 이런 등등 떡밥을 풀어나가며 공략하는 겜이다.
자 그래서 이 블로그 주인이 이렇게 곤란하고 화가났던 이유는?
저는 이 작품이 BL의 LOVE가 대체 어딨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 초반 1회차 하루가 정말정말정말 짜증납니다.
기억을 잃었으나 일상 생활 어느정도는 가능한 하루가 주변인들과 대화하면서
이상한 재미없는드립과 생각 그리고 본능적 행위여자는 하나도 없는 이 바에서 너라도 꼬셔야지 뭐 이런 마인드가.. 뭐지? 싶어졌습니다.
작가의 의도는 남성향 비엘게임(바라?)을 만들고 싶었다던데
하 진짜 그런 게임 만들거면 제대로 만들던가
그냥 단순 성관계만을 중시하고 육체적인 면만으로도 할 수 있는 사랑 내용입니다.
이런 작품 보고싶으시다면 추천 드립니다. 이 회사는 클락업 동일하게 씬은 제대로니까요..
너무 안 좋은 얘기만 하면 안되니까...
그래도 중간 중간 일러도 좋고 퀄리티 있는 게임성 연출도 많고 귀여운 그림이나 내용도 있긴합니다.
진지할땐 분위기연출도 좋고 무엇보다 이 게임은 다회차로 공략함으로써 달라지는 내용이나
하루의 대사 그리고 행동에 반전적인 매력이 참 많습니다.
이렇게 공략캐들이 얼렁뚱땅 몸이나 장난으로 공략하는 결과에 오는 엔딩은 좋기도 하고요
마냥 재미가 확 없는 게임은 아니예요 단지 취향차이가 엄청날뿐...
그리고 좀 친절한게 필터 on off 기능이 많은데 특히나 털에 민감한 분들은 ... off 기능이 있습니다
저는 이게 젤 싫어해서 당연 on으로 다 즐겼습니다 님들 털도 은근 매력적이라구요
회차마다 이벤트도 다양하게 있고 씬도 무려 5개씩은 있는편.. 이건 no.9 느낌도 비슷한?
아무튼 각 공략캐마다 소감쓰다 글 정리하겠습니다..
아키야마 히로유키 (秋山 博之) cv. 우에무라 카즈야
공략은 의외로 단순하다 히로유키를 열심히 따라다니거나 괴롭히면 된다. 와중에 이 친구 이름을 히로시라고 ㅠ
부르는데 정작 이름은 히로유키다. 1회차는 무조건 이 친구 고정인 듯 한데 하.
누가봐도 바 사람들중에선 가장 정상적이지만하루에게 가장 불쌍한 공략캐중 하나다 ㅋㅋㅋㅋㅋㅋ ...
그야 첫 전개부터 사랑이고뭐고 단순 하루의 욕구불만으로 하는 과정.. 와중에 이 친구 동정인데
첫 경험을 하루에게.. 하루는 나중에 여자 만나서 제대로 하라고 하는데
아 진심ㅋㅋ 개짜증나서 던질뻔 그치만 참고 열심히 한 와타시 감밧다^^
이 바는 뒤에서 흥신소처럼 해결사 일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히로유키와 함께 하루가 가담하게 되고
둘이서 여러 사건들을 해결하는데 여기선 사건들이 제대로 해결되는게 잘 없다.
특히 모녀가정에 학대사건도 설득해서 잘 해결하나 싶었으나 아이를 다시 학대하는 모습을 보게되거나
사건의 중심적으로 나오는 야쿠자 조직의 지인 야마토가 죽게 되는 등
그런 사이 마지막에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사랑이라는게 생기곤 한다..
이때 당황한 하루가 춋토 귀엽긴했음
그뒤로 히로유키의 고백에 하루는 당황하면서 거리를 두는데 그 사이 하루는 기억을 완전히 되찾고
하루가 어느 조직이 벌인 사건들의 관계자들을 모조리 처리하는데그 과정을 히로유키에게 들켜서
하루에게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히로유키의 선택지 하나에 죽나 사나 엔딩이 달라진다.
특히 이 부분에서 달라진 분위기는 좀 재밌었다.
엔딩은 뭔가 허무하면서도 뒤에 더 있을까 싶은 기대감?
솔직히 앞부분의 그 이상한 드립만 아니였어도 재밌게 했을 것 같다.
이 게임이 전반적으로 1회차에 관계만 집중된 것은 아니구나 싶었던 건 그나마 마지막,,
하루의 기억이 드디어 나와서 멀쩡한 하루를 보았을 땐 감탄했다.. ㅠ
그래 넌.. 이런 잔인한 애였구나... 이런 반전 매력이 하루는 좋다
또한 자신이 모르게 어느새 히로유키에게 진심이 되어버린 점이 그래,,,,,, 그렇구나 싶었달까
물론 하루에게 싫다고 피해도 다 해주는 히로유키의 귀여움도 어느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설정은 진짜 용서할 수 있음 하지만 , 이 라이터가 생각한 사랑이 나랑 넘 ㅜ안맞고 힘들었다
엔딩은 괜찮았음 . 깔끔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꽃밭 엔딩보단 낫잖아요 ㅎ?
쿠로사와 류(黒沢琉) CV. Lee
2회차 공략 류! 이 친구의 당황스러운 것은 바로 안경! 선택지로 on off가 가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친절성 어쩜 좋아 특히나 이런 츤데레가 또 어디 있을까 싶을정도로 하루에게 잘 당한다.
비쥬얼로는 조금 힘든 공략캐같아보여도 의외로 간단한 공략캐.
히로유키와 비슷하게 포상을 달라는 유혹으로 하루의 욕구를 채우게 되는데
이 분은 보기보다 그곳이 작다는 이유로 하루에게 놀림받습니다.... 아 정말 듣는 내가 쥐구멍 들어가고 싶어짐 이런 멘트 정말.. 정말 싫어ㅐ!
. 그리고 중간중간 진짜 안 궁금한 리얼리한 부분까지 다 나온다
덕분에 한자 공부하고,,, 네
캐릭터 성격은 정말 잘 만들었어요 단지 이 개그들이 나랑 안 맞은 거였ㄷ,,,
그리고 여전히 난 이 작가가 자꾸 보여주는 LOVE를 이해 못하겠음
그냥 시리얼스한? 게임장르라하면.. 그럭저럭 재밌다 평하겠다 정도
류 루트에서는 히로유키 루트에서 해결 못했던 두번째 세번 째 사건이 해결되는데 거의 주요 사건은
거의 다 해결되는셈? 아무래도 하루의 기억이 조금 빨리 돌아오는 것과 1회차에 나오지 않았던
택시기사의 등장으로 (하루의 본래 조력자) 사건은 더 자세히 드러나는 전개가 된다.
그 뒤로 류가 하루를 이용하는 전개인데 정확히 류가 여동생을 찾기 위해 하루와의 관계를 가지는 것
하루는 류에게서 여동생의 정보를 전해주게 되고 여동생은 생각 이상으로 엉망진창인 상태..
그런 상황에서 절망한 류는 죽을지 말지에 대한 선택지로 엔딩이 갈리는데
특히 END3의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티켓을 류에게 돌려주며 웃는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여동생의 좋은 소식을 줄 암시? 랄까 팬디를 낼 목적으로 이런 엔딩을 낸 것 같은 기분이
류 루트는 사건들마다 개판이고.. 인간이 얼마나 추한지 제대로 보여준다 해야 하나
인물들이 반전으로 돌발하면서 진상이 나올때는 이 작품엔 정말 bl장르 빼도 괜찮았을 작품 같다 싶어졌음
류 마지막 엔딩 그리고 여동생 일은 .. 충격과 놀라움 그리고 감탄 이였습니다
특히 류가 쏘지 않고 하루가 쏜 총을 하루가 맞아도 납득한 결말처럼 여름방학은 즐거웠다는 부분
그리고 류의 소원을 암시하는 END 3 마지막 장면....
젤 불쌍한데 루트 공략엔 좋았던 캐였음...
마키(マキ) cv. 마츠오카 타케마루
아! 이 남자 진짜 열받고 짜증나고 화나고 멘붕오고 진짜 힘들었어요
공략캐중에선 하루에게 가장 제대로 공략하기 힘든 남자입니다 ㅋㅋㅋ
그냥.. 해줄게 그래.. 하는 느낌으로 오히려 하루가 역으로 당한기분 들정도로 ㅋㅋㅋㅋ
이런건 괜찮습니다. 오히려 자극적이죠 하지만!!!!!!!!!! 나는 이 게임에 여자가 그리고
공략 내내 여캐와의 관계 내용을 왜이렇게 넣어놓는지 모르겠다!!!!!!!!!!!
특히 자기 혼자 할때도 여자 생각하는 이 양반이 넘 ㅜ싫어 죽이고 싶엇다.
차라리 진짜 나중에 하루를 좋아하게되는 계기가 생겨 달라지면 모를까
말도 쥣대로 쳐 안듣고 하고싶어? 해 하고 아주 상대적박탈감 제대로 준 남자.
털만큼은 사랑스러운 남자였는데 왜 그래
마키는 야쿠자인 토죠와의 30년가까이된 소꿉친구인데
토죠의 행방불명에 부하인 야마토가 마키에게서 도움을 요청해 찾아내지만
막상 토죠는 목숨까지 위험했던 조직에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고
그런 선택을 마키는 받아들이는 과정을 하루가 대신 화를 내지만 결국 토죠의 죽음을 막을 순 없었다.
이후 토죠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 조직내부에 침입해 대량 살상을 벌이는데
두 사람은 마지막 선택지로 결판을 지으며 엔딩이 달라진다.
마지막까지 좀처럼 감정적인 면이 적은 이 남자는 마지막 하루에게서 외로울 것 같다는
발언을 했을때는 멍.,... 때리면서 봤달까요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가슴남에게 이렇게 실망하기 처음이네요
제가 다행이 점주님을 먼저 좋아해서 다행인듯 이분이 공략제일 하고 싶은 분이였음
저 이겜 올클 꿈도 안꿨음 제일 내용이 그 이성애자 언급이 심한 ! 진짜 뭐 어쩌라는 것입니다.
유일하게 하루를 모욕감 준 남자지만 그점은 괜찮았지만.... 이 남자가 제일 재미없었습니다.
이누이 코이치(乾浩一) cv. 류 타마루
역대급! 가장 좋았던 아저씨 최고의 공략캐! 나의 최고 !
아 놔 진짜 진심ㅋㅋㅋ 이 아저씨의 가슴털의 국보입니다... 여러분
짤에는 털이 빠진걸로 저장해버렸지만.. 아니 아무튼; 가슴털 너무 좋아욧
자는 점주를 이렇게 공략하는 하루의 앙큼함은.. 이건 최고입니다
사실 다회차로 이미 하루의 여정을 많이 봐와서 이때부턴 적응기가 들었습니다
가슴과 엉덩이만 바라보게되면 이렇게 되는걸가???
하지만 유일하게 이 루트에 화가난 것은 갑작스러운 털제모!!!!!!!!!!!!!!!
이건 아니지요!!!!!!!!!!!!!!!!!
물론 몇칠 뒤 다시 자라난 상태로 씬이 나왔던건 사랑스러웟고
애초에 하루가 예쁘게 제모해놔서 혼자 하실때 털자라는 자국이 그대로 나와있는 씬도
참 좋았습니다.. 예 나름 제모의 철학을 잘 표현해주신듯... (님아;;
이 게임의 최종 진상인 하루의 정체가 정확히 나오는 부분입니다.
코이치의 진짜 아들을 찾는 내용인데 사실 하루가 이 남자와 만나는 과정부터가 예상 된 것.
코이치는 하루의 매 패턴들을 감시해왔고 아들의 정보가 하루의 조직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위주로..
결국 하루의 정체가 바로 자기의 아들이 아닐까라는 추측까지 나오게 된 상황.
이 두사람의 씬중에서도 하루가 아버지 언급을 자주 하는데 특히 유부남인 코이치가
내 진짜 아빠였다면 난 좋은 아들이였을 것 같다고.. 지금과는 인생이 달라질 것 같다 등..
이런 찰진 발언이 이 후 폭풍으로 올 줄은 지금까지 관계가 어떻게 부자관계의 관계까지..
이 루트에는 하. 그래요 배은망덕한 love가 보여 행복했습니다.
이분 아니였음 저 올클 절대 못했어요
가장 좋았던 하루의 표정
하루의 진짜 이름 히로키라는 언급과 함께 충격과 놀라움으로
아버지를 강간하는 하루의 모습이.. ㅋㅋㅋ아 겜 올클하고 삭제할려고 했는데
재탕은.. 언젠가 해야겠다 싶어 세이브파일만 남겨두다..
와중에 배덕감 제대로 났던건 하루의 감정이 잘 적혀 있다는 것.이네요..
몇몇 대사는 진짜 .. 남성형 미연시에도 잘 없는데..
아주 쾌감 짱짱 아름다운 씬입니다..
이 남자를 위한 겜이라도 .. 해야할판이였습니다 전..
이 루트 뒤로 다른 캐릭터 루트도 보는데 중간 중간
코이치의 행동들이 추가되는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도 참 좋았던 것.
이상으로 노땡큐 올클 달성~
이 게임에서 제일 좋았던건 아무래도 스토리가 회차대로 바뀌고 떡밥이 풀리거나
다른 의문점이 생기고 주인공 시점 외 다른 인물들이 그시간대에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지 대한.. 계속해서
풀리는 전개가 좋습니다. 이건 게임성과 연출면에서 좋은 부분이고 이런 퀄리티도 잘 없죠
주인공은 개념없는 미친 범성애자다. 그런 설정이구나 ㅇ이남자가 매너를 배우고
진심으로 한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구나 뭐 그런 기대심으로 시작했단 말이죠?
ㅋ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관계 그리고 굳이 해야 하나 싶은 여자 얘기!!!!!!!!!!!!!!!!!!!!!
내가 대체 뭘보고 있는거지 ... 와중에 씬은 엄청납니다 퍼레이드나 클락업이나 이 회사는
하드를 참 좋아합니다 특히나 남성향 게임 미연시와 흡사한 이런 빻은 설정 그리고
리얼리티하면서도 과장한 성적 묘사 , 그래서 저도 그런 면 좋아해서 겜합니다.
하지만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 그런 씬을 맘도 없고 자꾸 지들끼리 하는데 다음에 여자랑 해라
이런 얘기하면 와 씨 NTR 미쳤네 이러고 좋아하나요? 미연시에도 공략중에 게이 엮이면 화내는 남자들 못 봤니?
차라리 걍 이성애자인 공략캐들을 납득할 만한 상황에서 겁탈한다면 그래..그럼 재미라도 있지
대체 포상으로 해줘~... 재미없어.. 그리고 .. 정말 무슨 얘네는 무슨 관계일까? 싶었습니다.
육체적인 사랑만이 반복하다보면 결국 남자와의 사랑도 가능하다 이런 의미인걸까요?
결론은.. 불호가 없을 수가 없는 비엘겜입니다.
굳이 하고 싶은 사람이 보이면 적극적인 주의글 필수 일듯
이성애자가 나오는 비엘 게임 불호자는 절대 못하겠고
나는 오로지 씬을 잘만들고 하드한 내용에 정신나갈 것 같고 인생의 일탈과
현실ptsd 느껴보고싶다면 추천하는 그런 게임입니다.
씬을 줄이고 상황속에서 생긴 정신적인 사랑면이 더 강한 게임이였다면... 극찬할만한 게임이였을 듯한데
참고로 lkyt 와는 완전 다른 느낌으로 정신적 고통을 주는 게임인건 맞는 것 같습니다.
퍼레이드가 신작 내줘도 사긴 하겠지만 현대물이면 피하겠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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