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ㅠㅠ 플레이 해보는 십삼지연의..! 삼국지 모티브로 만들어진 명작이라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삼국지를.. 매우 좋아하기에 관우가 ts 당했다는 말에 벌컥 사버렸습니다..
인기 많은 캐릭터는 조조라는데 비르샤나의 토모모리처럼 집착이 있으시다고 ㅎㅎ..
유비가 왜 갑자기 변하는지 그리고 하후돈이 관우랑?? 암튼 궁금해서 구해놓고 드디어 플레이 하네요..스위치 이식 만세!
고양이 귀를 하고 있는 먀오족의 수장 유비는 은발과 황안이 유 일족의 특징이며
먀오족과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관우와 동년배인 15살이지만
정신이나 겉모습은 매우 어려 보이고 미숙한 편
그럼에도 마을 사람들에게 대대로 숭배받고 있다.
그런 유비 곁에 항상 관우가 지켜주고 어리광도 받아주고 있다.
먀오족은 인간들에게 십삼지라는 이름으로 부정적인 의미에 불리고 있었고
그런 인간들을 피해 먀오족끼리 사는 마을에 인간들이 찾아온다.
평화로운 먀오족의 마을에 갑자기 찾아온 조조군은 인간보다 월등히 강하다고 하는 먀오족의 힘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밑으로 들어와 황건적을 잡는 황제의 임무를 도와 달라고 하는데 관우 일행은 거절 했지만
황건적을 숨기는 혐의로 마을을 불태워버리겠다는 조조의 협박으로
관우 일행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
전투씬에서 합동 공격은 타이밍 맞춰서 화면을 누르는 미니게임이 있고
관우 혼자 싸우는 건 플레이어가 조작할지 안할지에 따라 엔딩 분기가 달라진다.
이게 생각보다 재밌고 전반적으로 전투씬은 거의 다 만족스러움
장각은 황건적의 난의 지도자로 먀오족 혁명을 목표로 거병하고 있었던 것
황색 천을 거두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관우 일행들에게 같이 먀오족을 이끌자는 제안을 하는데
조조는 장각을 죽이고 이대로 장각이 십삼지라는 정보를 알리게 되면 관우 일행 마저 위험해지기에
장각의 귀를 잘라내는데 여기서 관우는 그 광경을 끝가지 보게 된다.
황건적의 난이 끝나자마자 조조는 십삼지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유비를 데려가는데
관우 일행은 유비를 되찾으러 수도(都)의 조조의 저택에 도착한다.
유비는 손님으로 정중히 데리고 있으니 방에서 만나는 것만 가능하다고
강제로 몇칠간 관우가 도원시스템(외출)을 하게 만든다.
관우는 유비를 보러 외출하는 동안 조운과 장료 그리고 여포와 아내 초선을 만나게 되는데
초선 보는 앞에서 먀오족인 관우를 보고는 새끼고양이(子猫ちゃん) 이라고 부르면서 이상한 관심을 보인다.
여포는 동탁이 자신만만할 정도로 최고로 강한 무장이며 동탁의 명에 관우와 적대시 하게 되는데 자신이
나중에 찾아 갈 수 있도록 목에 이상한 비명소리를 질러 표시를 남기는 등 ㅋㅋㅋㅋ 웃기긴 한데
행동이나 대사가 매우 좋고.. 사와시로 성우라 그런지 더더욱 매우 매력적이다. 여포ts 굿
그리고 여포의 행동에 장비가 질색하며 여포의 비명소리를 따라하는데 이게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ㅋㅋㅋ
유비 (劉備) CV.이시다 아키라
그 뒤 유비와 관우는 같이 자게 되는데 반달의 달이 뜨는 날 애기 목소리를 내던
이시다상의 목소리가 엄청난 청년 목소리로 변하는 걸 듣게 된다. 물론 정신력도 15살..
자신이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무력감에 잘자는 관우에게 미안하다고 하는데
그 뒤 먀오족 남자들은 관우 몰래 관우 얘기를 하는데 장비는 당연히 관우를 좋아하고 있고
주변사람들은 항상 관우가 유비 곁에 있으니 유비랑 관우가 이어지는게 아니냐 하는데
유비는 관우가 계속 자기 곁에 있는걸 신부라고 생각해 뒤늦게 찾아온 관우에게 안기면서
관우는 나의 신부~~ 라고 말하는데 옆에서 장비가 유비를 막는게 귀엽다 ㅋㅋㅋㅋㅋ
그 뒤 관우는 화웅을 저지할 큰 임무를 받게 되는데 손 쉽게 화웅을 처치해 영웅이 된다.
싸우는 도중 장비의 본능이 폭발하면서 이 강력한 힘을 여포가 느끼게 된다.
여포는 그 중 강하게 느껴지는 유비에게 찾아와 관우를 공격하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관우를 보여주며 유비를 자극 시키는데
동탁의 처벌을 실패로 관우 일행은 마을에 다시 돌아가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미 위치가 발각된 마을은 온통 불태워졌고
갈 곳을 잃은 먀오족들은 조운과 공손찬의 도움으로 임시로 지내다가 도겸(陶謙)을 공격하는 조조군을 막기 위해
싸우다 여포군의 방해로 조조군은 물러가고 침략은 막아냈지만 도겸은 방심한 탓에 죽게 된다.
도겸은 마지막 죽기 전 먀오족에게 서주(徐州)라는 도시를 맡기는데 조조군과 싸운 여포군이
먀오족이 살고 있는 서주에 찾아와 조조를 내쫒은 은혜를 갚을 겸 부하로 삼아달라고 하는데
유비는 식사 도중 식기를 깨트려 손에 피를 보게 되는데 여포는 응급처치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유비의 피를 손수건에 닦아 내는데 여포의 다른 목적을 눈치챈 유비가 여포에게 경고한다.
역시는 역시라고 여포는 먀오족을 경멸하는 원술(袁術)을 이용해 서주(徐州)를 빼앗아 버린다.
또 다시 반달이 뜨는 밤 이번엔 눈 뜬 관우 앞에서 본래의 유비가 나타나
계속 도와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저주가 다시 강해지기 전에 다 똑같은 자신이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과거 금안이라는 요괴를 없애기 위해 유 일족은 요괴의 심장을 꿰뚫어 요괴의 피를 뒤집어 씌우게 되는데
이것이 유 일족 조상의 몸에 저주로 남게 되었고 대대로 후손들로 그 피가 퍼지면서 먀오족이 탄생 했는데
유비는 유 일족의 저주를 그대로 이어 받아 몸과 마음의 성장이 멈추고 있었던 것
여포는 유 일족의 이야기대로 유비의 피를 통해 금안의 저주를 가질려고 하는데
금안의 저주로 강력한 힘을 사용하게 된 유비는 여포에게서 위험한 관우를 구하기 위해
손 쉽게 여포를 죽이고 관우를 안으며 다른 누구에게도 넘기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제 3의 인격의 유비의 모습에 관우는 당황하고 그의 애정을 거부한다.
뒤로 누가봐도 원소같은 원소가 든든한 산수익힘책(안량顔良)과 수학익힘책(문추文醜)을
선봉으로 조조군과 전쟁하기 위해 문제거리인 먀오족을 공격하기로 하는데
관우는 유비가 아닌 자신이 여포를 죽였다는 것으로
조조를 속이고 후에 문추와 대결하게 되는데
문추는 정녕 관우가 여포를 이긴게 맞는지 의심 할 찰나에
유비가 또 다시 폭주해 관우를 구하고 문추를 죽인다.
결국 금안의 저주를 풀어내 강해지고 싶다는 소원을 이뤄버린
유비는 자신과 똑같이 좋아하는 관우의 마음을 알게 되지만
더 이상 관우의 손을 빌릴 수 없다며 떠나버린다.
관우는 그 뒤 좀처럼 보이지 않던 유비가 원소의 모든 걸 빼앗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유비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데 유비는 전의 모습과 전혀 다른 청년의 모습으로 관우에게
자신의 곁에 있으라며 설득하지만 관우는 그런 유비를 거부한다.
결국 조조에게 도움을 요청해 유비를 막으려고 하는데 금안의 저주로 강해진 유비는 관우에게서
강한 집착심을 보이며 관우 외에는 모두 죽이겠다는 사악함을 보인다.
관우는 지금까지의 다른 인격이 모두 유비임을 깨닫고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얘기 해 설득하는데
결국 유비의 몸에서 금안이라는 요괴가 빠져나와 또 다시 세상을 멸망 시킬 사악함을 보이는데
관우와 함께 싸우면서 금안을 제압하고 다시 한번 더 유비 자신의 몸에 심어 금안을 봉인하는 것을 성공한다.
유비의 몸에 금안의 저주가 다시 들어가면서
마지막 남은 시간동안 유비는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고
다시 평소의 어린 유비로 돌아오는데
마을에 다시 돌아온 먀오족들은 다시 평화로워진 한편 관우가 어린 유비와 술래잡기하다가 잡히게 되는데
반달이 되지 않는 아침에도 본래의 유비가 나타나는 등 본래 없던 일들이 자주 생기면서
유비는 자신의 몸에 있는 금안의 저주가 점점 약해지고 있음을 깨달으며 끝이 난다.
원소를 쫒아내고 권력을 잡은 유비는 찾아온 관우에게
모든 인간들을 죽이고 먀오족의 나라로 세상을 독재 하자고 한다.
유비의 명령대로 관우는 인간들을 죽이며 조조마저 죽이고 금안의 저주대로 이루어진다.
사실 게임하면서 알았는데 유비 공략은 추천순서에서 제일 마지막이였던 것...
모르고 제일 첫번째로 공략해버렸기에.. 후기도 신선할거라 믿..
유비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요? 저만 잘 맞았던걸까요 불호가 상당하던데
무능한 공략캐 참 좋아해서 그런지.. ㅎㅎㅎㅎㅎ 관우 입장에선 화날만 하지만
관우는 화내질 않으니.. 그냥 재밌게 플레이 했던 것 같아요
금안의 저주에 따라 점점 목소리가 달라지더니 후반부에선 역시 이시다상!!!
애기 목소리도 나름.. 예뭐 오글거릴땐 으아악 했지만 캐릭터가 취향이라 그런지 들을만 했고
연기가 좋긴 좋아서 대 만족이였습니다. 클락제로에 나온 성우분들이 많던데
이 당시엔 이 캐스팅이 엄청 유행이였나 싶은 역시.. 오토메도 유행 따라 가는거죠..
못 크는 이유는 단순했지만 배드엔딩은 매우 좋네요 ㅎㅋㅋㅋㅋ
2편에서는 더 보이겠죠? 저주도 약해진 것 같던데 두근두근
여담으로 여포의 집착.. 전 너무 좋았습니다 적당했던 것 같아요
저 같아도 관우보면 미쳐서 고양이 귀 한번만 만져보자 우리집에 놀러와 제발 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실상 관우에게 접근한 목적은 잔인한.. 편이지만요 ㅎㅋㅋㅋ
아무튼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
장비 (張飛) CV. 오카모토 노부히코
황제의 명에 조조군과 함께 황건적의 난을 해결하러 간
관우 일행은 장각의 비극에 이어서 조조는 동탁과의 전쟁에 실패하고 다시 먀오족의 마을에 돌아왔지만
이미 마을은 불태워졌고 조조는 유비를 데려가는데 이 상황을 관우는 괴로워 하고 장비는 곁에서 위로 해준다.
그 뒤 먀오족은 조조군과 서주에서 전쟁을 하게 되는데
불리한 상황에서 장비가 갑작스레 야수의 모습으로 폭주한다.
장비를 어떻게 말리고 관우는 조조와 싸우던 중 여포의 방해로 조조는 물러나게 되고
도겸은 방심한 사이 습격을 받고 마지막 유언으로 먀오족에게 서주를 넘긴다.
서주를 받자마자 여포군이 찾아오는데
조조군을 물러나게한 은혜를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서주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그 뒤 원술의 협박에 관우와 조운은 외출하고
장비는 여포가 외출 했다는 장료의 거짓말에 속아
외출 했다가 여포에게 서주를 빼앗기게 된다.
강력한 여포군에게 서주를 빼앗기고 관우와 조운 그리고 장비 이 셋이서 되찾기엔
무리였기에 조조에게 찾아가 서주를 주는 것과 관우 혼자 조조의 밑에 있는 것을
조건으로 조조군과 함께 여포에게서 서주를 되찾으러 간다
조조군 덕에 장비와 관우는 빠르게 여포와 만나게 되는데
여포는 유비를 찾던 도중 먀오족이
숨긴 유비를 찾아내기 위해 마을을 불태울려고 하자
장비가 또 다시 야수로 변해 여포를 죽이고 말리는 관우를 껴안고
들판에 데려가 관우의 품에서 잠이 든다.
여포를 쓰러트리고 다시 서주를 되찾게 되었지만
조조와의 약속으로 관우는 조조 곁에 가게 되는데
장비는 아무것도 모른 채 관우에게 어릴 적 자신이 책임질테니
결혼하자고 했던 약속을 기억하는지 물어본다.
관우는 당연히 기억하지 못하고 조조 곁에 가야한다는 말을 하는데
장비는 화난 나머지 관우에게 마지막 마중도 하지 않는다.
조조는 장비가 여포를 야수로 변해 죽였음을 알게 되어
장비는 괴물이라며 처벌 할려고 하는데
먀오족들이 장비를 도망치게끔 도와준다.
조조 곁에 있게 된 관우는
어느날 산적을 토벌하는 일을 맡고
조사 중 어린 아이가 준 음식을 먹고
잠시 기절했다가 장비와 만나게 되는데
서주에서 도망친 장비는 산적의 우두머리가 되었고
조조 곁에 있는 관우를 빼돌려 조조를 배신하게끔 만든다.
어릴적 관우와 장비는 싸우면서 친해졌는데
장비는 강한 관우 곁에서 누님이라 부르며 따라다녔다.
어느날 장비가 나무 위에서 못 내려오자 관우가 대신 잡아주다
등에 상처가 나는데 그것을 본 장비가 이대로 시집 못간다며
관우와 결혼해 책임지겠다고 약속한다.
관우는 지금껏 조조와는 아무 일도 없었고 과거의 약속을 잠시 쓰러진 사이에
꿈으로 떠올렸다며 관우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된 장비는 이대로 조조의 곁에 가지말고 계속 자기 곁에 있어달라고 한다.
산적 일행들과 함께 조조군을 피해 도망치기로 하는데
장비는 과거 관우가 다쳤던 등의 상처가 아물어진 것을 확인하고
관우에게 나은 상처와 함께 과거의 약속을 잊어달라고 한다.
제대로 도망 갈 수 있도록 장비 혼자 남아
조조군을 막을려고 하는데 그 사이 강해진 힘 덕에
하후돈과 하후연을 떨어트리고 조조마저 제압해버린다.
다리는 불에 타 끊어지고 관우는 먼저 떨어진 조조를 이어 떨어지는 장비를 붙잡기 위해 강으로 뛰어든다.
다행이 같이 강에 떠내려가 살아남게 된 두사람은
서주로 돌아와 먀오족과 산족 일행을 이끌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새로운 곳에서 관우와 장비는 결혼식을 올리고 두사람은 행복해진다.
장비는 조조군에게 공격 당하게 되는데 이미 많은 화살을 맞은 장비를 보고
이대로 둘 수 없었던 관우가 대신 감싸면서 같이 죽게 된다.
장비 진짜 너무 귀엽고 웃기고 ㅋㅋㅋㅋㅋㅋㅋ
별로 고구마 먹을 정도로 답답한 내용은 아니네요
그냥.. 먀오족 동료들이 너무 웃기게 해요 ㅋㅋㅋㅋ 특히 조운이랑 관우가 잠시 같이 외출하는데
빨리안가면 장비랑 유비가 운다고 ㅋㅋㅋㅋ 흉내내주는데 ㅋㅋㅋ아 너무 웃겨서 기절할뻔했어요
단순하면서 은근 팩트 날리는 장비도 웃긴ㅋㅋㅋㅋ
개그요소가 너무 웃겨서 그런지 지루함도 없고 연애요소도 은근 귀여워요
조운에 이어서 조조한테도 질투하는 장비! 완전 귀여운 강아지 ㅠㅠㅠㅠ
삼국지 드라마에서도 장비는 참 웃깁니다 애초에 이 삼국지 삼총사가 연애하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반부에선 장비 목소리가 점점
장난치는 목소리에서 진지해지는데
이 재미도 쏠쏠하니 꼭 플레이 해보세요
조운 (趙雲) CV. 스즈무라 켄이치
황건적의 난 이후로 조조가 유비를 데려가면서 먀오족들은 수장인 유비를 다시 되찾기 위해
관우 일행이 대표로 조조가 있는 수도로 다시 찾아가는데 도중에 조운이라는 무장을 만나게 된다.
관우의 일행은 조조군의 밑에서 동탁의 부하인 화웅을 처치하는 일을 맡게 되는데 조운은 관우에게
평범하고 약한 소녀라고 생각해 그녀 곁을 지켜주는데 관우가 화웅을 일격에 쓰러트리는 모습을 보고는
관우를 약한 소녀로 착각한 자신을 반성하고 강한 관우의 모습에 반하게 된다.
조운은 관우가 남들에게 상냥한 모습을 보고 더더욱 좋아하게 되지만
혼자 무언가를 짊어지는 관우가 걱정돼 관우가 다른 누구보다 더 강하지만
혼자는 걱정 된다고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관우를 붙잡는다.
조운은 관우와 함께 다니면서 자신이 관우를 생각하는 본심을 솔직하게 얘기하며
관우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데 관우가 먀오족들에게 쉽게 얘기하는 것처럼 자신에게도 얘기해주길 바란다고 한다.
조조와 동탁과의 전쟁이 실패로 끝나고 관우는 그 사이
불타 없어진 먀오족 마을을 떠나 임시로 공손찬이 있는 유주(幽州)에 지내게 되는데
공손찬의 부탁으로 관우는 조운과 함께 원소군에게 교섭을 하러 떠나 원소와의 인연이 생긴다.
조운이 날씨가 좋다며 원승(遠乗)을 하는데 기회삼아 관우와 함께 하게된다.
관우는 유주에 지내면서 조운이 자신을 여자로 보고 다정한 말을 하는 것에
좋아하게 되며 조운에게 신뢰감을 가지게 된다.
공손찬은 인간들 중에서 가장 먀오족들을 긍정적으로 대하는 사람 인데 그 이유가 바로
세키란(雪蘭)이라는 여성에게 과거 목숨을 구제받고 사랑하게 되었는 것
먀오족은 인간을 피해 살고 있었기에 두 사람은 결국 떨어지게 되었지만
공손찬은 병에 걸린 상태에 죽기 전 다시 한번 세키란을 만나고 싶다고
관우에게 세키란에 대해 찾아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한다.
그 뒤 관우는 장세평에게서 세키란이 사실 관우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게 된 관우는 충격에 누워서 쉬게 되는데 조운이 찾아와
관우의 열을 체크하고 장비가 노린 스킨쉽을 자기가 독차지 한다 ㅋㅋㅋ
그 뒤 세키란에 대해 조운 역시도 알게 되고 조운은 병으로 좋지 않은 공손찬이 호전되도록
딸이라는 진실을 망설이는 관우에게 사실대로 말할 것을 설득한다.
세키란이 먀오족의 마을에서 떠나기 전 관우에게 남긴 유품을 보여줌으로써 공손찬이
과거 세키란에게 준 물건임을 알게 되고 관우가 세키란이 자신의 어머니라고 말하는데
공손찬은 먀오족과 인간이 아이를 가지는 건 거의 불가능이라고 들었지만
세키란이 죽기 전 남긴 관우가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어 기뻐한다.
그 뒤 관우는 유주의 공주가 되고 조운은 신하로써 태도가 바뀌는데 관우는 조운에게서 어색함을 느낀다.
공손찬은 연회를 열어 관우가 자신의 딸임을 공개한다.
이 사실을 들은 공손월이 평소 먀오족들을 혐오 하고 있었고
관우로 인해 자신의 권력이 위험하다고 반란을 일으키는데
원래 병이 있었던 공손찬은 결국 관우와 조운과 함께 도망가지 못하고
자신의 부하인 조운에게 자신의 딸인 관우를 계속 지켜달라고 부탁하고 죽게 된다.
그 뒤 공손월을 무찌르기 위해 조운과 관우는 원소군의 도움을 받게 된다.
원소는 공주인 관우에게서 무엇이든 도와주겠다며 조운이 보는 앞에서 질투를 유발하게 하고
공손찬의 유언이라며 관우와 결혼해 행복하게 해줄 것을 부탁받았다고 조운에게 말한다.
조운은 관우가 원소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과 전 주군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더 이상 원소에게 관우를 빼앗기는 것을 보고 싶지 않아 잠시 관우와 떨어질 수 있도록 다른 전장에 파병된다.
그 뒤 관우와 조운은 유주를 노리는 조조군과도 싸우게 되는데
조조는 관우에게 우리 모두 다 원소에게 속고 있는 것이라고 충고한다.
조조님은 호감이 없어도 집착한다. WoW
조조의 충고 덕에 관우는 지금껏 도와주고 있던 원소의 본심을 듣게 되는데
공손월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도 사실은 원소가 유도한 것이였고 공손찬의 유언도 거짓임을 알게 된다.
그 뒤 원소는 조조군을 무찌르는데 십삼지들은 필요 없어졌다며 자신의 휘하에 있는
익힘책(안량顔良/문추文醜) 들을 이용해 관우와 조운에게 공격하러 오는데
장비와 장세평 그 외 일행들 덕에 관우에게 진정한 행복은 원소가 아닌 자신이
곁에서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함께 원소군을 물리친다.
조운은 관우의 마음 또한 알게 되면서 그동안 참고 있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내는데
관우의 쇄골이 남들에게 다 보인다고 쇄골에 키스마크를 남기고 독차지 하는 등 ㅋㅋㅋㅋ
답답한 질투심에 이어 짓궂은 소유욕까지 관우에게 달달한 애정표현을 잔뜩 해준다.
조조와 제대로 얘기 하지 못한 관우는 원소를 의심하지 않은 채 그를 믿게 되고
조운은 홀로 싸우던 중 죽기 직전 관우를 그리워하며 호통치다 적들에게 죽게 된다.
다른 루트에서도 조운은 관우 곁에서 많이 도와주는 편인데 이 .. 이.. 달달한 남자를 어쩜 좋아요..
처음엔 관우가 여자애라고 생각해 다소 무례한 말을 하는데 음? 했다가 아니나 다를까
관우의 힘을 보고 반해선 그 뒤부턴 관우를 지켜주고 싶고 전쟁말고 안전한 곳에서 행복하게 지냈음 하는
뭐 그런 다정한 마음 팍팍 주시는데 하아... 마을이 망가지고 유주에서 공손찬과 어이없는/..
갑자기 아침드라마처럼 공손찬의 딸이 관우가 되고(???) 원소가 갑자기 관우랑(?????)
아무튼... 이것 때문에 안그래도 사이 좋은 관우와 조운 사이에 고구마를 주러옵니다.
대체 공손찬의 유언에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리는 조운이.. 이해가 안가면서
그래.. 유언이라는데 싶은 마음에 이해를 하고.. 아무튼 끝나고 나선 엄청난 일들이 헉헉
진짜 이남자 대체 뭐죠 너무 좋은 것 아닌가요?? ! 특히 안아줄때 저진짜 무ㅝ야 무어ㅑ
당황하고 ㅋㅋㅋㅋ 그 외 서브내용으로 관우가 조운 머리 손질해주는데 관우를 뚫어지게 보는 등 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달달해요.. ㅠㅠ 대사도 어쩜 이렇게 좋은지 조운은 사랑입니다..
비련엔딩에선 대사가 진짜... 너무 좋은 데다가 마지막 소리 치는게 눈물나네요..
찌르는 소리도 들리는데 ㅇ우.. 너무 잔인해요 .. 진짜 울면서 끙끙거린..
조운은 꼭.. 플레이 해야합니다 글을 쓰면서도 계속 미련 생겨서 ㅋㅋㅋ
생각나고...또 보러가고 .. ㅎ...ㅎ 여러남자에게 빼앗길뻔하다가
결국은 관우와 행복해지는게 참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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