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xx년.... 는 25년 드디어 니어 오케스트라가 월드투어 마지막으로 한국에 오게 됌.
물론 예약을 뒤늦게 해버려서 자리는 썩 좋지는 않았지만 13만원으로 제법 괜찮은 자리로 보고 왔다고 생각함.
일단 본인은 오케스트라를 가본적이 한번도 없으며 매번 영상으로 접해본 찐따였음.
근데 이런 찐따를 서울까지 오게만든 갓 겜이 있는데 그게 바로 니어 라는 .. 시리즈가 있음
참고로 이 블로그 주인장은 니어 시리즈 다 함 물론 모바일은 하다가 요코타로 이 사람이 갑자기 섭종해서 망했고
그나마 드래곤 온 드라군도 하고 싶었는데 하 이건 또 플스2를 사야해서 그냥 포기함.
언젠가 이식을 해주지 않을까 그런 맘으로 참고 있음 제발요 ..
근데 그런 상황에서 감히 오.케.스.트.라를 열어?
정말이지... 장사할 줄 안다고 생각함 스퀘어 에닉스는 평생 노래 저작권으로 먹고 살만한 기업
됐고.. 이 오케스트라를 가면서 정말 행복하고 아름다운 인류는 개뿔이고 아주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행복한
그런 소감 한마디를 남기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일단... 제가 앉자마자 광경은 이 정도 였고요 아무래도 밑에서 보는게 아니다보니
연주 손짓은 자세히 보이진 않았음.. 그래도 지휘자 손 짓 정도는 잘보여서 만족함.
시작하자마자 소개를 하는데 ㅎㅎㅋ 요코타로 이 사람이 무슨 영상을 준비 했다는거임
그래서 나는 이양반 .... 뭘 한 거지 싶어서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음... 그리고
첫번째 Crumbling Lies 으로 시작함
이 곡은 니어 오토마타 수록곡인데 알죠 여러분 ... 이 충격적인 바이러스 감염... 사건..
사령관이 나와서 여러모로 안드로이드 애들이 다 붕괴하는거 보고 존나 힘들어졌고
연주가 파워풀하게 변곡되는게 ㅈㄴ... 저 존ㄴ ㅏ그자리에서 울면서 기절함.
아니 왜 갑자기 이거부터 시작하는거지 무슨 수작이냐
와중에 요코타로가 만든 영상이 더 잔인함............
바로 E엔딩의 후일담인거임.. 미친 것
그저 행복하겠지 하고 끝낸 그 엔딩의 후일담으로 내용이 나오는데 아니 시작부터
존나 암울하고 힘들고 괴로웠음 투비가.. 투비가 상태가 안 좋음 그래서 그걸 수리한다는데
아니 그걸 이 망한 세계에서 어케 함요? 일단 너무 힘들고 안타까웠음
그리고 City Ruins - Rays of Light 가 나오는데 이 곡은 정말... 보컬은 없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웠어요 왜냐구욥? 니어오토마타 플레이 전반적으로 나오는 거고
물론 저는 추억에 찌들어서 맨날 애들데리고 나락간것만 기억남고 그러네요 .. ㅋ
그렇게 애들이 어디 시설에 들어가다가 드디어 Snow in Summer 바로 레플리칸트 수록곡이 나오기 시작함.
이 곡으로 레플리칸트 내용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저는 오토마타하고 레플리칸트에서 기절한 적이 있어요
그만큼 레플리칸트 내용이 정말 잔인하거든요 근데 그걸 회상하게 만든 곡이 바로 여름의 눈.......... 시발
Song of the Ancients / Amusement Park / Deep Crimson Foe
아주 아름다운 곡이죠... 여기까진 흥얼거리며 다시 들음 울먹한 정도..
그런데.
Gods Bound By Rules 가 나옴.
ㅅㅂ 자동으로 떠올림 사막의... 하 나는 이때 가면소녀랑 왕자님이 너무 안타까워서 죽을뻔함
특히 청년 니어가 된 상태에서 가면 ... 아니 진짜 레플리칸트는 퀘스트가 너무 잔인해서 시발.
Emil / Shadowlord 또한 좋았음 진짜 ....... 이 레플리칸트 계획은 왜 한거죠 인류는 그냥 망해야합니다.
A Beautiful Song 이것도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 곡의 보컬이 정말 .. 아니 보컬분이 진짜 찐 들어보셔야함 너무 아름다우심
지휘자분이 파워풀하게 반주잡는거 보고 눈도 즐거웠고요 보컬이 정말.... 에코뭐시기 이런거 없고 깔끔한 생목으로 하심..;
그리고 Fleeting Words 가 나옴!
시발
인어공주의 이야기... 소녀가 들어주었음 했던 노래..
인간에게.. 하... 이걸 요코타로가 영상에 글로 남김 하나하나 읽는데 주옥같아서 운다고 정신없었음
Ashes of Dreams / Weight of the World
이 곡 정말... 마무리는 최고라고 생각함 특히 보컬 두분의 화음이.. 미쳐뜨아
또한 투비가 더 이상 기능을 유지못하는 상태에서 요르하 부대원들이 죽어 있는 시체더미를 보고 기계생명체들이
기도하는 성당으로 생각해 기도하는 그런 곳에서 투비가 죽기전에 나인즈에게 고맙다고 THANK YOU 할 때 하.. 진ㄴ짜 존ㄴ ㅏ울다가 나인즈가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고 하는데 ..... 그러다 다행이 그 더미가 블랙박스를 고쳐서 투비가 다시 살아나
이제는 저주를 이겨내기위해 그저 여행한다는 내용으로 결혼한 채 끝냄.. 미친 것.;
갓 스토리.. 오케스트라에 스토리텔링하는 요코타로 폼;
근데 이러고 끝나기 난 존ㄴ ㅏ아쉬웠음 왜냐면 카.이.네가 없었잖아요 근데 갑자기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시더니
앙코레로 Kaine 를 하는거임 !
보자마자 난 두 손 딱 모아서 소리 참고 헉! 하면서 폭풍 눈물 시작함...
아름다운 보컬로 ... 반주 화합이 ... 미친 !
역시 저는 카이네라는 곡이 제일 좋습니다.... 이런 희망찬 곡이 니어도 희망차지길 ^^;;';
무대 끝나고 작별 인사로 뭐 보니까 음원 장사 크게 하셨던데 마지막까지 요코타로는 돈 많이 주세요 하고 가셨음.
ㅋ 짜증. 근데 행복하게 끝내줘서 봐드림 안그럼 에밀이랑 같이 내가 꿈에서 돌 던지러 갈랬는데...
어쨌든 정말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였고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음 글만 읽어도 만족 쩔었다는게 보일듯
아무튼 오랜만에 블로그 일기 씀.
이제 드온드 이식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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